Nov 042014
 

한 리크루팅 에이젼시와 인터뷰를 가졌다. 내 경력은 대부분 웹개발 관련한 내용이었는데, Java를 가지고 몇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 에이젼시 직원은 3.5년 정도되는 기간의 내 Java 경력을 가지고 어느 회사와의 인터뷰를 주선해 주었다. 너무 자신이 없어서 미리 에이젼시에게 언질을 해두었지만, 내 예상대로 인터뷰는 엉망진창이었다. J2EE나 Spring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여서 많은 질문에 해본적 없고 모른다라고 대답해야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에이젼시에게 전화를 걸어서 참담했던 인터뷰 내용을 얘기하며 약간의 불평을 늘어놓았다. 사실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해본 적도 없는 분야의 인터뷰를 왜 내가 나가야 했을까? 에이젼시 말만 믿고 선뜻 따랐던 내 미련함을 탓하는 게 나을 거 같았다.

황가레이 구인을 진행하던 에이젼시에게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내심 기대했었던 터라 더욱 긴장이 되었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최종 후보자 2명에 대해 회사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했다. 끓어올랐던 흥분이 묵직하게 가라앉았다. 최종 결정을 위해 한번 더 테스트를 제안한다는 것이었다. 승낙하지 않으면 다른 후보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니, 그냥 받아들이라는 의미였다. 코딩 테스트였는데, 코딩 중간 중간과 결과 중간 중간을 빈칸으로 만들어서 채우는 문제였다. 인터넷 서비스 뿐만 아니라 VoIP 기반의 전화 서비스도 하는 터라, 무슨 전화 번호 지역 분류 같은 코드였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24시간을 준다고 했는데, 문제를 받자 마자 대충 결론 추론 및 역산에 의한 검증을 하면서 뚝딱 뚝딱 채워서 결과를 보냈다. 사실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걸 결정하려고 또 테스트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조금 그랬다. 한 달 가까이 기다린 결과가 무승부여서 더 그랬던 거 같다.

지친 마음도 달랠 겸해서 나선 코로만델 여행 중에 들른 한 여행지에서 느닷없이 전화 한통을 받았다. 신생 한인 호스팅 업체의 이사(?)라는 사람과 잠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뜬금없이 영어 테스트를 전화로 한다며 전화를 걸어온 것이었다.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과 그다지 조용하지 않은 야외에서 몇 마디 대화를 나눴다. 사전 협의없는, 전화에 의한 영어 테스트를 받고 나니 짜증이 텍사소 물떼처럼 몰려왔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 그 이사라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다시 왔다. 해당 업체 대표와 인터뷰를 하자는 거다. 목구녕이 포도청인지라 언짢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터뷰를 하기 위해 어느 커피숍에 시간 맞춰 나갔다.

해당 업체는 이제 막 시작했는데, 개발하던 사람이 그만두면서 그를 대체할 다른 개발자를 찾는 중이라고 했다. 업체의 대표는 모 업체를 이미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했고, 이사라던 사람은 그 과정을 도와주는(?) 거라고 했다. 이것 저것 질문과 대답이 오가다가 연봉 얘기가 나왔다. 한국에서 받던 연봉을 묻더니, 그 정도를 NZ 달러로 줄 수 있다는 거다. 즉 한국에서 1000만원 받았다면, 뉴질랜드 달러로 1만불 주겠다는 거였다. 곤란하다고 했더니 최저 희망 연봉을 얘기해보라고 했다. 막상 얘기했더니 대표라는 사람이 얼굴 표정이 바뀌면서 갑자기 영어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영어가 모자라서 일을 혼자서 처리못할테고, 그로 인해 통역을 고용해야 하는데 누가 그 돈(내가 얘기한 최저 희망 연봉)을 주겠냐는 거다. 원하는 그 연봉 받기는 거의 불가능이고 노느니 자기네 회사가 주는 월급이라도 벌면 수당도 받으면서 그럭저럭 생활이 될테고, 그러면서 현지 경력도 쌓는 게 좋지 않겠냐는 충고섞인 제안이었다. 이쯤되면 판이 깨지고도 벌써 깨졌다 싶어서, 통역을 고용해야 할 정도의 영어실력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셨고, 그걸 더 보강한 후에 구직활동을 하는 게 낫겠다는 완곡한 거부의사 표현을 함으로써 인터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굶어죽더라도 어려운 사정에 처한 이민자들에게서 피를 더 뽑으려고만 하는, 코딱지만한 한인 업체에는 절대 지원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이후로도 그 업체는 교민들이 많이 가는 인터넷 사이트에 한동안 구인광고를 계속 올려댔다. 많은 일을 바로 할 수 있는 경력자를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제시할 연봉은 고작 생활비 밖엔 안되는 수준이면서 말이다. 게다가 인터뷰 도중에 연봉 얘기, 그것도 구체적인 금액을 가지고 연봉 얘기를 해본 건 정말 처음이었다.

씁쓸한 경험 뒤에 걸려온 에이젼시의 전화 한 통. 자바 개발자 인터뷰를 추진했던 그 에이젼시였다. 지난번엔 미안했다면서 이번에는 “Easygoing”라고 했다. 다시 한번 겁(?)을 줬는데도 자신있어하길래 인터뷰를 약속해주었고 얼마 뒤에 인터뷰 날짜와 장소를 통보받았다. 인터뷰가 하루 종일이라고 했다. 살 던 곳에서 꽤나 떨어져 있는 회사였다. 버스를 1번 갈아타고도 꽤나 걸어가야 했다. 아침 일찍 시간 맞춰 가서 미리 가글도 하고 수분 보충도 해뒀다. 9시가 되자 누군가 와서 나를 데리고 회의실 같은 곳으로 갔다. 회사 소개를 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엔 DB 설계 테스트가 이어졌고 끝난 이후에는 그 회사 직원 2명과 같이 회사 밖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기다리던 전화였다.

황가레이 업체의 구인을 진행하던 그 에이젼시였다. 드디어 회사가 결정을 내렸고, 최종 후보자는 나라고 했다. 나는 결과를 30분 이내에 제출했고 정답률 95%(한 문제 검산을 잘못 한듯 했다)였고, 다른 후보자는 정확히 24시간만에 제출해서 100% 정답이었다고 했다. 왜 나를 선택했느냐고 되묻자, 30분만에 답안을 모두 제출했으며, 실수라고 보여지는 5%의 오답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흥분을 가라앉혀야 했다. 하고 있던 인터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에이젼시에게, 지방으로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아내와 얘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그날 저녁까지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타당해보이는 이유때문이었는지 에이젼시는 그러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이후엔 개발 관련 인터뷰와 일반 인터뷰가 이어졌다. 오랜 인터뷰 동안 땀이 정말 많이 났다. 마지막은 Paper coding 테스트였다. 해당 테스트를 진행하던 직원에게 답안지를 내며 한 가지 요청을 했다. 사실 다른 회사로부터 잡오퍼를 방금 받았는데, 만일 이 회사가 나를 채용한다면 나는 이 회사에 꼭 다니고 싶다. 그러니 가부 결정을 서둘러 주었으면 한다고 약간의 “호언장담” 같은 부탁이었다. 모든 인터뷰를 마치고 회사 밖을 나서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몰아쳤다. 한참 더운 여름의 낮 날씨였는데,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도중에 만난 그 잠깐의 소나기를 맞고 옷이 흠뻑 젖었다. 불길했다. 안될꺼야, 회사를 협박하는 구직자라니, 내가 생각해도 건방져보였다.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한 후 흥분한 마음을 달래며 영어 공부도 하고 졸기도 하는데 느닷없이 휴대전화벨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 날 인터뷰를 봤던 회사의 개발 매니져였다. 연봉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 거의 끝나가는데 기다려달라는 것이었다. 2 시간 정도 후에는 다시 전화가 와서 스캔한 고용계약서를 이메일로 보냈고, 종이로된 원본 계약서는 Courier로 보냈다는 것이었다. 알았다고 담담히 대답하며 전화를 끊고는 소리없는 환호를 질러댔다. 황가레이 업체쪽 에이젼시에게 전화를 걸어서 다른 회사로 가기로 했다고 얘기를 해야 했다. 아마 최종 후보자 중 다른 이에게도 좋은 일이 되었을 거 같다.

그 날 저녁 와이프는 늘 그랬던 것처럼 녹초가 되어 퇴근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강 이랬던 거 같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뭘 먼저 듣고 싶냐고. 와이프는 늘상 좋은 걸 나중을 위해 아껴두니까, 당연히 나쁜 소식을 먼저 물었다. 와이프가 가고 싶어하던 황가레이 지역 업체에게서 잡오퍼를 받았는데 안 가기로 했다고 얘기해 주었다. 그럼 좋은 소식은 뭐냐고 묻는 질문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오클랜드의 다른 업체를 선택했다고 했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Job hunting은 그렇게 끝났다.

와이프가 영주권을 따기 까지, 내가 직장을 잡기 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서 느끼는 단 하나의 생각, 그것은 “기회는 여기 저기 널려 있지만 준비된 사람만 그것이 기회라는 걸 알아채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라는 점이다.

와이프는  뉴질랜드 정규 간호사가 되기 위한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왔지만, 필요한 영어 점수를 채우기에는 실패했다. 포기하기 직전에 휴가를 몰아써서 뉴질랜드 북섬 남섬을 같이 돌아다녔다. 그리고는 내가 한번만 더 해보자고 설득해서 한 텀을 더 학원에 등록했다. 그 때까지 해왔던 게 아쉽지 않도록 2년을 채우자고 설득했었다. 그 마지막 텀에, 그전에 와이프가 자원봉사를 했던 disabled adult 시설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뽑힌 건 다른 사람이었다. 시간이 흘러 한참 후에 다시 걸려온 그 시설의 전화. 이번에는 진짜였고, 그렇게 워크비자를 땄고, 나를 뉴질랜드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영주권을 위해서는 영어점수가 필요했고 딱 1번의 기회를 부여받았고 피말리는 공부속에 결국 성공했다. 10년 넘는 간호사 경력, 그 바쁜 생활속에서 따두었던 사회복지학과 석사 졸업장과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더불어 자원봉사 경험, 간호사 등록을 위해 공부했던 영어실력이 어울어졌기엔 잡을 수 있던 기회라고 생각된다.

내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수 많은 좌절과 실패, 시행착오가 없었다면, 그 길고 긴 6시간 넘는 테스트와 인터뷰들을 자신감있게 해내지 못했을 거 같다. 첫 전화 인터뷰에서 느꼈던 무서움, 첫 Paper coding에서 느꼈던 무너진 자존감, 첫 대면 인터뷰에서 느낀 부족한 영어 능력 등이 다시 부메랑으로 나에게 돌아오면서 그 기회를 가져다 준 거 같다. 물론 운 99%, 내 실력 1%임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99%의 운도, 내 1%의 실력이 없었다면 아마 무의미했을 것 같다. 다시 되돌아봐도, 만약, 황가레이건이나 지금 다니는 직장의 인터뷰가 첫번째, 혹은 두번째 인터뷰였다면 나는 거기서 모두 실패했으리라 확신한다. 백번이 넘는 입사 지원, 수 십번의 전화 인터뷰, 십여번의 리크루팅 에이젼시 인터뷰, 열 번 가까운 온라인/Paper Coding 등의 테스트, 열 몇번의 기업과의 대면 인터뷰를 거치면서 변화된, 준비된 상태였기에, 찾아든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실패와 좌절이 두려워 확실해 보이는 것만, 될 거 같은 것만 했다면, 덜 좌절하고 덜 실패했을 수 있을 수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그동안 사용했었던 조그마한 수첩과 블로그에 짬짬이 적어두었던 기록들을 보며 기억을 뒤새기며 이 취업기를 써내려왔다. 장황하게 내가 거쳐온 과정을 늘어놨으니 실제 도움이 될만한 무언가 또한 내놔야 할 거 같은 부채감이 든다. 그래서 다음에는 좀 더 실전에 가까운 내용들을 적어봐야 겠다. CV와 Cover letter, 전화 인터뷰 대처 방법, 내가 치뤘던 각종 테스트들, 뉴질랜드 이민을 위해 IT종사자가 선택 가능한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20개월의 직장생활에 대해서, 내가 경험한 선에서 기술해보려고 한다.

  40 Responses to “40대 개발자의 뉴질랜드 IT 취업기 #5”

  1. 5편까지 몰입해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귀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adForFamily Reply:

    @NG,
    도움되는 이야기였다면 저도 좋겠습니다.

  2. 마치 제 이야기처럼 잘 읽었습니다.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꾸준히 발전해야겠습니다. 요새 저의 근본없는 코딩스타일 때문에 속으로 골치아픕니다 하하…

    MadForFamily Reply:

    @Supertramp,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이야기였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3.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희가족도 곧 뉴질로 떠나려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 들려주세요~^^

    MadForFamily Reply:

    @littlestar,
    시간날 때 짬 내서 글을 올리고 있어서 자주는 못 올리고 있습니다. 가끔 들러주세요.

  4.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야. 정말 험난한 길이었네요.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adForFamily Reply:

    @감감김,
    제 글 솜씨가 형편없었는데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다행입니다.

  5. 캐나다에서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것마저
    쉽지않고 자존감과 자신감, 언어장벽..
    정말 나와의 싸움이었던 시간들이었죠

    지나고 생각해도 그때의 저를 위로해주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한국에 돌아와 취업준비를 하며
    오히려 그 힘든 시간들이 힘이되주었어요

    글을 보면서 감정이 이입되더라구요
    외국은 작은 성취에도 더 기쁘고
    작은 패배에도 더 좌절하게 되는곳같아요ㅎㅎ
    앞으로도 작은 성취를 맛보시며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MadForFamily Reply:

    @cuyrang,
    서투른 글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와우~~ 축하드려요~~

    그냥 회사 생활리 힘들어서 뉴질랜드 한번 검색했다가..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봤습니다.

    너무 생생한데.. 그럼 최근에 취업하시기 된 것인가요?

    MadForFamily Reply:

    @yong kim,
    감사합니다. 그리고 취업은 20여개월전에 해서 다니는 중입니다.

  7. 이 글을 보고 저도 뉴질랜드 공부 좀 해봤는데….
    않아보이던데… 대단하시네요~~

    Skilled Migrate는 영어가 된다 하더라도
    점수가 140이어야 한다는데.. 저는 해보니 125더라구요..

    그 외에는 잡 오퍼를 받는 수 밖에 없을 거 같은데
    한국에 있으면서 현지 잡오퍼가 불가능할거 같고..

    짤게 한 5일~10일 휴가내서 뉴질랜드 간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에 잡오퍼 받기 어려울 것 같은데..

    정말 모든 걸 걸지 않고는 어렵겠던데..
    대단하십니다..

    MadForFamily Reply:

    @yong kim,
    1.잡오퍼없이 EOI 125라면 EOI 넣어보시면 될듯 합니다. 자세한 것은 이민 어드바이저 통해서 진행하시구요. 140점 이상/초과면 무조건 EOI가 채택되며, 100~140 사이는 점수대별로 통과인원 비율이 정해져있어서 2주마다 후보자 pool에서 선택되어집니다사실상 잡오퍼없는 경우 140점 미만은 채택이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2.5-10일 휴가를 가지고 취업하기는 99% 불가능하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EOI 125점으로 취업비자를 받아서 들어가시는 게 제일 좋겠네요.

  8.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하신 님을 보고
    저도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IT 종사자가 선택 가능한 방법 이런 글 올려주시길
    학수고대 하고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MadForFamily Reply:

    @yong kim,
    짬내서 해보겠습니다.

  9. 네..감사합니다.

    근데 전공이 전산과가 아니면.. 학력 경력이 인정이 안된다고 그러네요..T.T
    전 그럼 EOI 75점… 에효~~~~~

    MadForFamily Reply:

    @yong kim,
    뉴질랜드 SMC(Skilled Migrant Category)는 학력+학력에 부합되는 경력+영어가 되는 이민자를 위한 방법이라서 학력이 경력과 불일치시 불가능할듯 합니다. 다만 방송통신대도 뉴질랜드에서 인정되는 대학이므로 전산관련 과정에 편입하셔서 최종 학력을 바꾸실 수 도 있고 뉴질랜드내에서 IT관련 과정을 밟으시는 방법도 있을듯 합니다.

  10. 아~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backend java + android에다가 front약간한 개발자인데..
    저도 40대라 방송통신대 몇년하는건 좀 끔찍해보이네요. ^^
    어렵더라도 잡오퍼 받고, 또 FTA에도 기대해 보기도 하고 그럴까 싶습니다.

    저 근데.. 학력이 그러면 경력도 혹시 문제가 없지는 않으려나요?
    경력증명서에 대리, 과장 머 이렇게 찍혀도
    회사만 IT회사이면 software engineer나 software developer로 인정은 가능한 것일까요?

    감사합니다~~

    MadForFamily Reply:

    @Yong Kim,
    관련 학과 졸업없이도 취업은 가능할 수 있을듯 합니다. 다만 워크비자, 영주비자가 가능한지는 이민어드바이저에게 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11. 네엡~~ 감사합니다~~

  12. 안녕하세요. 저는 오클랜드에 온지 얼마 안되는 FED 개발자에요.
    이력서를 엄청 넣었는데 영어가 안되서 뚝뚝 떨어지네요 ㅠㅠ
    아직 면접까지 가보지는 못했는데 .. 다 기술 면접을 보나요?
    떨리네요.. 이론은 빠삭하지 않아서..

    MadForFamily Reply:

    @Vwoman, 회사마다 다른 구인프로세스가 있으니 있다 없다 얘기할수는 없을듯합니다. 제 경우는 모두 기술관련 테스트나 면접을 거쳐야 했습니다.

  13. 안녕하세요.. clien에서 보고 흘러서 여기로 오게됐네요
    혹시 성이 심씨이신가요? ㅎㅎ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MadForFamily Reply:

    @jc, 저는 “김”가 입니다. ^^

  14. 감히 함부로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열정이 단어와 문장 하나하나에서 꿈틀거리는 듯하네요. 열정이라 말씀 드리지만 한남자로서 남편으로서 한집의 가장으로서 그 무게감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마지막에 소리없는 환호성이 제 첫직장도 아닌 첫 고용교육합격때의 생각이 들어 코끝이 찡해짐을 느꼈습니다.. 저도 40대중반이라 인연이 되면 한번 뵙고 싶으네요..화이팅입니다!!!☆

    MadForFamily Reply:

    @najavara, 제 경험기가 najavara님과 공감이 될만한 이야기였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15.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전화벨이 울렸을 때 마다, 얼마나 긴장됐을지가 느껴집니다.

    유학원과 이야기 해보면, 폴리텍에 1년 다니면서 인턴을 거치는 방법을 권하던데 아는 분께 물어보니 학비 중에 유학원으로 가는 커미션이 상당하다고 해서 좀 그렇네요.
    올려주신 글을 보니, EOI는 140점(IELTS만 빼면..;)이 될 것 같은데, 만약 이렇게 간다면 9개월간 정말 피말리는 기간이 되겠네요.

    MadForFamily Reply:

    @JJ, 잡오퍼없이 EOI 140점이 된다면, IELTS보다는 실전 영어(전화 통화, 면접 등에 사용 가능하도록)를 준비하신 다음, EOI접수 후 오픈워크비자 나오자 마자, 구직 활동에 돌입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연휴 기간(12월, 1월, 2월)을 제외하면, 딱 9개월이 됩니다. 피 말리는 9개월이 되겠지만, 그 기간안에 안된다면, 뭔가 부족하거나 일자리 수 자체가 적거나 하는 등이라고 봐야하리라 생각합니다. 실패 후에도 다시 한국에서 Job을 잡을 기회가 있으시다면, 인생을 걸고 해볼만한 조건을 가지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건 스스로 판단하셔야 겠지만요.

  16. 안녕하세요! 너무나 멋진 경험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결국엔 해내셨네요!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뉴질랜드에서는 주로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나요?
    두서없이 무례한 질문이라면 죄송합니다!

    MadForFamily Reply:

    @ADJ,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라 뭐라 의견 드리기가 힘드네요. seek.co.nz에서 sw 개발자 직군에 해당하는 구인광고를 보고 스스로 판단하셔야 할듯 합니다.

  17. 집중해서 잘 봤습니다.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들지만 덜컥 겁이나는군요……하아으으아아….

    MadForFamily Reply:

    @뚜벅초,
    그저 99% 운을 잘 잡았을 뿐입니다.

  18.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잡서칭시 어떤 비자를 가지고 계셨는지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제 추측으로는 EOI 신청후 주는 오픈 워크 비자를 가지고 잡서칭을 하신거 같은데..

    회사 측에서 오픈 워크 비자 가지고 문제를 삼은적이 없었는지요?
    또 다른 질문은.. 오픈 워크 비자 말고 관광비자 혹은 방문 비자로 현실적으로 잡을 구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좋은글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MadForFamily Reply:

    @전영규,
    1.저는 영주권 취득 이후에 취업했습니다. 취업기 1편에 미리 적어두긴 했습니다.

    2.기본적으로 오픈워크비자를 문제 삼을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만 IT계열의 경우 부족직업군이라서 회사측에서 딱히 지원해줘야 하는 게 잡오퍼 문서 및 레터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아예 모르는 회사라면 한번 생각해볼 수는 있을 듯 합니다만 경력많은 이민자가 많은 시장 특성상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3.관광 비자를 가지고 취업할 확률을 저에게서 듣고 싶으신거라면, 0.000001%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거의 모든 구인 광고가 “일할 수 있는 비자 소지자”만 가능하다고 명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화 스크리닝(인터뷰가 아니라 점검차 전화 통화)시에도 당연히 비자 종류를 묻구요.

  19. 정말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20. 뉴질랜드 이민 준비하는중입니다. 퍼블리셔를 1년하고 개발자로 바꿔서 배운후 떠날 생각인데요.(잘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ㅜㅜ 취업을 잘하려면 어떤 과정을 듣고 공부하여 취업하는게 좋은지 여쭤봅니다. 웹디자인,코딩정도 할줄아는데요 JAVA를 배워야할지 어플리케이션개발(안드로이드?) 등등 을 배우고 공부해야 할지 가서 취업을 잘 할수있는 언어가 무엇일까요? 참고로 남편이 대학가서 영주권 받을거라 전 그냥 제가 어떤걸로 먹고살아야 할지 제갈길 고민중인 사람입니다. 웹디자인 퍼블도 경력이 짧아서 경력이랄것도 없어요.. 가서 먹고 살긴해야해서 평소에 관심있던 개발자과정을 한국에서 배우고 가자하는데 경력이 없어도 취업이 될까요? 뉴질도 뉴질이지만 거기가서 개발자의 꿈을 이룰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MadForFamily Reply:

    @may,
    배우고 싶고 하고 싶어하는 새로운 것을 배운 후 그 분야로 취업을 하려고 하시는 건지, 취업이 잘 되는 분야를 공부해서 취업을 하려고 하시는 건지 살짝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웹퍼블리셔 경력이 있으시면 그걸 확장하는 편이 낫질 않을까 싶은데, 안드로이드나 자바 개발을 “배워야 할지” 몰라 하는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어떤 경우던지, https://www.seek.co.nz/jobs-in-information-communication-technology/developers-programmers 를 참조하셔서 스스로 판단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겠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이나 사설 학원의 과정 수강 보다는, 1년의 실무 경력이 더 강력한 포트폴리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무 경력이 없다면 개인적인 프로젝트 경험(github등에 공유되거나 제출 가능한 결과물이 있는 경우)이라도 있으면 좋겠구요.

  21. 진짜 몇 번을 읽어도 최고입니다ㅎㅎ

    MadForFamily Reply:

    @hyu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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