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092014
 

한나에게,

184일째 2014년 12월 1일,

엄마가 오전에 한나랑 Mainly Music 가려고 했는데, 시간을 잘못 기억해서 못 갔나봐. ㅎㅎㅎ

185일째 2014년 12월 2일,

엄마가 침 맞으러 가야 해서 오전에 Sick leave를 썼어. 분유 먹이고 놀다가 재우려고 하는데, 한나가 엄청 울어댔어. 11시 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어. 점점 한나 재우기가 힘들어지고 있어. 저녁에 와보니 엄마가 한나 얼굴을 씻기고 있었어. 닭가슴살 이유식을 먹였다고 하더라구. 소고기도 잘 먹고 닭가슴살도 잘 먹고 이유식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야. 목욕 후에도 분유를 100ml나 먹고 거의 보채지 않고 잘 잠들었어.

186일째 2014년 12월 3일,

엄마가 한나랑 같이 Play group에 갔나봐. 다른 아기들도 신기해하고 그랬다고 했어.

187일째 2014년 12월 4일,

또 다른 Play group에 갔다가 Pumpkin patch가 세일중이라서 엄마가 한나옷을 사왔더라구. 청반바지랑 노란 반팔티였는데, 정말 이뻐보였어.

188일째 2014년 12월 5일,

저녁에 퇴근하고 오니 엄마가 한나를 막 씻기고 있었어. 이유식 먹였는데 잘 먹었다고 하드라구. 오전에는 Shirley 할머니 집엘 갔는데, 할머니가 안으니까 막 울었다고 했어. 낯가림이 너무 심하면 힘들텐데 말이야. 목욕 후에는 분유 한번 더 먹고 잠이 들었어. 그런데 잠든지 1시간 밖에 안되었는데 한나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한나 사진 고르다가 놀라서 달려가서 안아주니,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다시 곯아 떨어지더라구. 밤 11시 좀 넘어서 깨서 분유 먹고 잘 잠들었어.

189일째 2014년 12월 6일,

어제 11시 넘어서 잠든 후 아침 7시 30분쯤이 되어서야 한나가 깼어. 조금씩 조금씩 오래자는 거 같아. 엄마가 아침에 침 맞으러 가야 해서 청소도 미루고 한나랑 같이 있다가 10시쯤 되어서 수유를 시도했는데 너무 졸려서인지 안 먹길래 그냥 재웠어. 엄마가 침 맞고 와서는 정신이 없었어. 한나 이유식 먹이고, 엄마 아빠도 점심 먹구, 엄마 친구네 집들이 용으로 주먹밥도 만들고, 부랴부랴 집을 나섰어. 엄마 친구네 집 가보니 전 직장 동료들이 많이 와 있었어. 근데 한나가 낯가림이 심해서 사람들한테 안겨보라고 해보지도 못했어. 분유도 겨우 겨우 달래서 먹이고, 잠을 재웠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자다가 깨서 한나가 많이 힘들어했어. 집에 와서 목욕하고 분유를 다시 먹여봤는데, 먹지도 않아서 그냥 재웠어. 한나 재우고 낯가림에 대해 찾아보니 걱정과는 달리 정상적인 거였어. Eda랑 Vicent네 아들인 Leon은 coffee group이랑 play group을 주구장창 다녀서인지 낯가림이 거의 없었거든. 혼자서도 잘 놀고. 근데 한나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닌가봐. 엄마 아빠랑 애착이 잘 형성이 되어서 낯선 사람을 잘 구별하고 두려워하는 거지. 특히나 낯선 사람들로 가득찬 환경은 한나에게 정말 힘든 환경인 거 같아. 지난 번 Tom 아저씨네 갔을 때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금새 마음을 열고 놀기도 하고 웃어주기도 하고 그랬거든. 그래도 낯가림이 심하다는 게 엄마 아빠와의 강한 애착때문이라서 오히려 기뻐해야 할지도 몰라.

190일째 2014년 12월 7일,

아침에 집 근처 St. Columba 교회에 갔다가 근처 회전스시집에서 점심을 먹었어. 근데 교회에서 유모차 바퀴를 고정하는 클립을 잃어버렸어. 집에 와서는 어제 못한 청소를 깔끔히 했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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