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102015
 

한나에게

246일째, 2015년 2월 2일, 한나의 움직임이 예사롭지가 않아. 한 손으로 어딘가를 짚은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발도 움직이고, 나머지 손도 움직이고 말이야. 기어다닌다 싶더니 이제는 서려고 하는 게 참 신기해.

247일째, 2015년 2월 3일, 한나가 어떻게 잠 드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한나가 갓 태어났을 때 사용하고는 사용안하고 두었던 ip카메라를 다시 설치했어. 설치하고 보니, 예전처럼 많이 울지는 않아도 15분 정도 혼자서 cot안에서 서 있기도 하다가, 바깥 구경도 하다가, 돌아다니다가 잠이 들더라구. 요즘 한나 재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었거든. 어제 밤에도 40분 넘게 울다가 겨우 잠들었구. 오늘 밤에 재울 때도 지켜봐야 겠어.

248일째, 2015년 2월 4일,  원래는 쇼핑몰 놀러가려다가 비가 와서 그냥 집에서 있었어. 그런데 한나가 10시에 분유 먹은 이후로 분유 먹기를 거부했어. 간식이랑 이유식은 잘 먹는데 말이야. 저녁에 재우고 나서 한 시간만에 깼는데, 그 때 분유를 주니 잠결에 잘 먹었어. 내일도 잘 지켜봐야겠어.

249일째, 2015년 2월 5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분유를 줬는데 잘 먹었어. 그 다음부턴 10시, 2시 분유 거부했고 6시에는 분유를 먹더라구. 아무래도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 해. 본격적으로 이유식(이유식 먼저 먹이고 분유 먹이기) 먹이기를 시작해야 할지, 1개월 더 늦출지 말이야. 저녁에 한나가 잠든 후에 아빠는 혼자 영화보러 갔어. 엄마의 배려 덕분에 2시간 동안 즐겁게 영화 보고 왔지. 육아를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거든. 가끔씩 풀어줘야 해. 다음엔 엄마의 타임아웃을 만들어줘야겠어.

250일째, 2015년 2월 6일, 역시나였어. 새벽에 먹는 분유 말고는 안 먹겠다는 한나의 의지를 다시 확인한 하루였어. 이유식 양을 조금씩 늘리고, 부족할지 모를 물도 자주 먹이고, 간식도 잘 챙겨먹어야 겠어.

251일째, 2015년 2월 7일, 이제 한나가 많이 커버렸다는 걸 새삼 느꼈어. 아침에 먹는 분유 말고는 이유식을 먹겠다는 결심에 맞게, 이유식 먹을 때에도 예전보다 훨씬 덜 짜증내고 잘 먹고 있어. 그리고 저녁에 재울 때에도, 장난감 정리하고 물 먹고 양치하고, 방문들 모두 닫게 해서 어둡게 한 다음에, 자장가를 틀고, 한나가 졸려할 때까지 2~3분 안고 있다가 Cot에 내려놓으니, 자려고 옆으로 눕더라구. 머리랑 등을 쓰다 듬아주다가 나왔는데, 우는 소리 없이 잠이 들었어. 그동안의 수면 교육이 점점 결실을 맺어가는 거 같아 너무 기뻐.

252일째, 2015년 2월 8일, 엄마랑 한나를 Botany downs shopping centre에 내려주고 아빠는 집을 좀 보러다녀왔어. 갔다 오는 동안, Parent room에서 이유식을 착하게 먹었다고 들었어. 이제 분유대신 이유식 먹기로 한 결심에 맞게, 이유식 먹을 때에도 얌전하게 먹어주는 거 같아. 고마워.

아빠가

Feb 032015
 

한나에게,

226일째, 2015년 1월 12일, 엄마가 한나랑 같이 예전 장애시설의 장애인의 장례식장에 갔다 왔어.

227일째, 2015년 1월 13일, 한나가 점점 어려운 동작들을 해내고 있어. 저녁먹고 한나랑 같이 노는데, 책을 집더니 그걸 두 손으로 잡고서 조금씩 회전시키는 거야. 미세한 동작들이 하나 둘씩 늘어갈 때 마다 한나가 열심히 크고 있구나 싶어.

228일째, 2015년 1월 14일, 한나가 드디어 혼자서 앉았어. 저녁에 밥을 먹으면서 한나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글쎄 한나가 기어다니다가 주춤하더니 엉덩이를 내려놓으면서 몸을 일으키더라구. 그 어려운 혼자서 앉기를 드디어 해냈어. 축하해. 이제 다음은 혼자 서기겠지?

229일째, 2015년 1월 15일, 한나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뭐니뭐니해도 치즈야. 치즈만 주면, 얼굴을 쭉 내밀면서 얼른 달라고 하고, 빨리 안 주면 손을 툭툭 치면서 보채기도 해. 치즈 싫어하는 아기들도 많다던데, 어쩌다가 치즈가 한나의 favourite이 되었을까 아빠도 궁금해.

230일째, 2015년 1월 16일, 한나가 처음 블루베리에 도전했어. 7알이나 먹었지.

231일째, 2015년 1월 17일, 낮잠 3번, 밤 8시쯤 잠 들어서 다음날 7시쯤에 깨는 패턴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어. 덕분에 엄마 아빠도 많이 편해졌어.

232일째, 2015년 1월 18일, 정말 오랜만에 North shore에 있는 교회에 갔어. 이제는 장소 가리지 않고 분유도 잘 먹고 있어.

아빠가

Feb 032015
 

한나에게

239일째, 2015년 1월 26일, 너무 집에만 있는 거 같아서 Botany Downs shopping centre에 갔어. 그리고 저녁에는 한국 식품가게에서 사온 소고기 토시살을 구워서 먹었어. 물론 한나랑 같이 먹었어.

240일째, 2015년 1월 27일, 오랜만에 한나 키를 재봤어. 물론 한나가 서 있을 때 대충 잰 거지만, 최소한 64cm는 넘었어. 47cm으로 태어났으니 그 사이에 17cm 이상 큰 거지.

241일째, 2015년 1월 28일, 시간 참 빠르다. 엄마가 손목 다쳐서 급히 집으로 왔던 게 벌써 1주전이야. 1주일만에 한나랑 아빠는 많이 친해진 거 같아. 그리고 그동안 한나도 많이 성장했어. 겨우 설듯 말듯 하더니, 이제는 한손으로 뭔가를 잡고 벌떡 벌떡 일어서거든.  벌떡 일어서고는 이제 탁자 위에 놓여진 물건을 집으려고도 하고 말이야. 아 그리고 먼저 나 있던 이 옆에 어느 새 다른 이 하나가 나고 있었어. 축하해. 이제야 첫 두 개의 이를 가졌네. 그리고 아빠가 만들어준 이유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걸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어.

242일째, 2015년 1월 29일, 저녁으로 카운트다운에서 사온 오븐구이 닭을 먹으면서 한나하고 같이 먹었어. 어찌나 잘 먹던지 말이야.

243일째, 2015년 1월 30일, 새로 만든 이유식을 한나가 너무 잘 먹었어. 무려 100그램이나 먹었지. ㅎㅎㅎ

244일째, 2015년 1월 31일, 점심 때쯤 집을 나와서 바로 KFC로 가서 점심을 먹었어. 그리고는 Botany Downs shopping centre에 가서 돌아다니다가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집으로 왔어.

245일째, 2015년 2월 1일, 새벽 2시 넘어서 한나가 울면서 잠에서 깨서 결국 분유를 먹이고서야 다시 잠이 들었어. 이 나는 것 때문인지 몰라도,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새벽에 잠이 깨서 걱정이 돼. 그리고 2월부터는 이유식을 먼저 먹이고 분유를 먹이려고 해서 아침에 시도해봤어. 그런데 예상대로, 이유식은 127그램 먹었는데 분유는 입도 안 대더라구. 그래서 일단은 한 달 더 분유 먹이고 이유식 먹이는 현재의 패턴을 유지하기로 했어. 저녁에는 분유 130ml 먹구서도 이유식 65그램을 먹더라구.

아빠가

Feb 032015
 

232일째, 2015년 1월 19일, 저녁에 Tom 아저씨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어. 맛있는 소스와 함께 샤브샤브 + 월남쌈을 먹었어. 한나는 닭고기 간식을 먹었구. 시간이 너무 늦었서 일단 재워볼까 했는데,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좀처럼 잠을 들지 못했어. 집에 돌아와서 밤 9시 30분이 되어서야 재울 수 있었어.

233일째, 2015년 1월 20일,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싸고. 무럭무럭 잘 자라는 한나가 너무 기특하다.

234일째, 2015년 1월 21일, 새벽 2시반쯤에 한나가 깨서 울었어. 달래서 재우려고 눕히면 자려다가 다시 울고 하기를 3차례. 결국 분유 먹이고 나서야 재울 수 있었어. 그런데 낮에 엄마가 한나 이유식을 만들다가 손목을 삐었어. 그래서 아빠가 회사에서 급히 병가를 내고 집으로 왔어. 와서 보니 꽤 심하게 삐었더라구. 일단 엄마를 병원에 갔다 오라고 하고 아빠가 한나 이유식 먹이고 재우고 그랬어.

235일째, 2015년 1월 22일,  다시 한나가 새벽 4시쯤에 깼어. 역시 이번에도 그냥 재우기 실패. 결국 분유를 먹이고 재워야 했어. 어제 오늘  연이어 새벽에 깨는 게 아무래도 성장통이거나, 저녁에 먹은 이유식과 분유량이 적어서이거나 싶어. 아기들은 부모가 익숙해질만한 하면 변하다더니, 정말 그런가봐.

236일째, 2015년 1월 23일, 다시 한나가 새벽 4시쯤부터 울먹이고 있어서 결국 5시에 분유를 먹이고 재웠어. 아무래도 저녁에 먹는 양이 적어서인가봐. 낮잠자는 시간도 조금 조절해야 할 거 같아. 어제는 저녁 먹이기 직전인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낮잠을 잤거든.

237일째, 2015년 1월 24일, 새벽에 다시 한나가 깼어. 이번에는 20여분만에 분유 안 먹이고 재울 수 있었어. 그리고 보행기를 붙잡고 드디어 몇 걸음 발을 옮겼어. 물론 아빠가 도와줘서이지만 말이야.

238일째, 2015년 1월 25일, 다시 새벽 3시 30분에 한나가 깼어. 이번에는 거의 1시간만에야 잠에 다시 들었어. 요즘들어 저녁에 이유식 먹고서 자기 직전에 먹는 분유를 안 먹고 있는데, 그것때문인거 같기도 하고…흠…잘 모르겠어.

아빠가

 

 

 

 

 

Jan 142015
 

그동안 미루고 미뤄두었던 데크 페인트를 1차 마무리했다. Hide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Hide가 알려주었던 것들을 정리해두려고 한다.

필요한 도구
좁은 붓
넓은 붓
작은 사이즈 롤러
롤러 끼워 쓸 스틱
롤러용 페인트 플레이트(페인트 부어서 롤러에 묻히는 용도)
빈 아이스크림통(페인트 부어서 붓에 묻히는 용도)
사포(페인트 칠하기 불가능한 표면을 긁는 용도)
긁게(들뜬 페인트 긁어서 제거용)
선크림, 선글라스, 작업용 옷, 장갑, 모자

작업 순서
데크 사이즈 계측 및 사진 촬영
Bunnings에 가서 데크 사이즈를 알려주면서 같은 색의 water base의 페인트를 요청, 같은 색이 없으면 그보다 조금 어두운 색을 선택
물을 조금 준비해둔다
페인트통 뚜껑을 딴 후 빈 아이스크림통에 페인트를 붓는다
붓으로 데크 주변부를 먼저 칠한다
롤러용 페인트 플레이트에 페인트를 붓는다
롤러에 스틱을 끼운 후 페인트를 묻혀서 데크 위를 칠한다
칠하는 도중에 페인트가 끈적해진 느낌이 들면 물을 10% 추가한 후 잘 휘저은 다음에 사용한다
1차로 칠할 때는 가볍게 칠한다
2차로 덧칠할 때는 꼼꼼히 칠한다
최초로 칠하는 거라면 3차까지 칠한다
기존 페인트 위에 칠하는 거라면 2차까지만 칠해도 충분하다
최적으로 작업하기 위해서는, 구름낀 날 1차 작업 후 다음 날 2차 작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작업 후 정리
Water base의 페인트라서 무독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하수구로 흘러보내면 안되며 잔디나 흙 위에서 씻어서 흙으로 흡수시켜야 한다고 한다.
호스를 이용해서 잔디 위헤서 붓과 사용한 통을 씼는다.
붓은 거꾸로 들어서 물을 떨어트리면서 씼으면 효과적이다.
굳은 페인트는 그냥 긁어내면 되므로 굳을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 씻은 붓은 키친타월로 감싼 후 세로로 걸어두면 다음에 사용하기에 편하다.
만약 다음 날 바로 붓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물에 그냥 담가 두어도 된다.
롤러는 대부분 1회용이지만, 2회 정도는 사용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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